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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컬러강판 등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위기극복 코리아! 글로벌 리딩기업


[아시아경제신문 채명석 기자]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용 강판 및 컬러 강판 등 고부가가치 강판 생산에 주력함으로써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17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개최한 영업전략 발표회에서 새로 개발한 'K강판'을 선보였다. K강판은 도료에 특수 첨가제를 투입해 독특한 무늬가 나타나도록 도장함으로써 도막의 질감효과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차별화 된 컬러강판이다.

강판표면에 같은 계열의 두 가지 색상을 구현할 수 있으며 또한 도막의 두께에 따라 특정한 무늬의 밀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K강판은 외관상의 특징에 따라 기존 컬러강판의 용도인 가전제품, 건축외장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더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현대하이스코는 이밖에 현대하이스코는 더 가볍고 단단한 자동차를 위해 자동차용 주요소재 제작에 새로운 '핫스탬핑(Hot-Stamping)' 제품을 오는 하반기부터 상용 생산한다. 핫스탬핑 공법은 대장장이들이 쇠를 불에 달궈 두드리고 물에 식히는 담금질을 통해 단단한 철 기구를 만들었던 원리를 현재의 열처리 기술에 적용한 것으로, 기존 소재에 비해 2배 가량의 강도향상 효과와 25% 가량의 경량화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당진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출시되는 국내 생산차량에 적용되고 내년에는 북미 현지생산차량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하이스코는 신성장 동력 사업의 일환으로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다. 현재 카자흐스탄과 뉴질랜드에서 추진하는 유전 프로젝트를, 멕시코 볼레오 구리 광산 프로젝트에 지분을 투자한 상태다.


먼저 현대하이스코가 30%의 지분을 투자한 뉴질랜드 유전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탐사작업을 마친 후 결과 분석을 진행중이다. 회사측은 "다음달이면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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