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노형일 기자] 대전 대덕산업단지 입주기업의 54%가 추석상여금을 줄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대덕산단 입주업체 284개사를 대상으로 추석휴무와 상여금 지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152개 업체(53.5%)가 상여금을 줄 예정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여금지급업체 149곳보다 다소 는 수치다.
상여금 지급액은 ‘기본급의 50~70%’가 41개 사로 가장 많았고 ‘100%’가 34개사, ‘40%미만’이 13개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휴무계획에 대해선 입주기업의 74.6%인 212개사가 ‘3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4일 휴무’가 47개 사(16.6%), ‘5일 휴무’가 12개 사(4.2%), ‘6일이상 휴무’가 4개 사(1.4%)로 나타났다.
또 추석연휴에도 정상가동하는 기업은 9개 사(3.2%)로 조사됐다.
대덕산단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침체 여파로 대부분의 업체가 가동률이 떨어지고 매출이 떨어졌지만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상여금을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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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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