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산업단지 안에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공장이 세워진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대덕구 문평동 대덕산업단지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해 장애인연합회, 사회복지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일자리 확보와 자립을 위한 ‘장애인 복지공장’ 기공식을 갖고 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9682㎡의 터에 407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이 공장은 공장동과 복지동 2개동이 들어서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모두 66억원이 투입된다.
공장이 세워지면 10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해 제과제빵, 복사용지 가공, 세탁사업, 기업체 위탁조립생산 등 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자립능력을 높이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장애는 또 다른 능력의 시작으로, 다른 분야에 탁월할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장애인을 위한 복지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직업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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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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