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의약바이오인재양성센터 내일 출범

3일 오전 11시 생활과학대학 대강당서 출범식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재양성사업 5년간 237억5000만원 지원

충남대 의약바이오인재양성센터가 닻을 올린다.

충남대는 3일 교내 생활과학대학 대강당에서 송용호 총장,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 박성효 대전시장, 교육과학기술부 김중현 2차관, 한국연구재단 박찬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학교 의약바이오인재양성센터 출범식’을 연다.

충남대 의약바이오인재양성센터는 정부가 선정한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에 따라 매년 47억 5000만원 씩 5년 동안 237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이 센터엔 충남대 생명시스템과학대학, 약학대학, 수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자연과학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등 바이오 관련 13개 학과에서 340명의 교수와 1500여명의 학생들이 관련 분야 연구에 참여한다.

맹필재 센터장은 “충남대는 그동안 의약 바이오 분야의 연구 및 인력 양성 인프라를 세워 놓은 상태로 이번 지원으로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대덕특구와 오송이 국내 의약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6개 광역경제권에서 합의한 산업육성사업으로 △충청권(의약바이오산업, New IT 산업) △호남권(신재생에너지산업, 친환경부품소재산업) △ 동남권(수송기계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대경권(IT 융?복합산업, 그린에너지산업) △강원권(의료융합산업, 의료관광산업) △제주권(물산업, 관광·레저산업)으로 구분, 지원되고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