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30% 절감, 저탄소배출 에코아크 전기로 최초 도입
인천제강소, 2012년까지 연산 220만t 철근 전문공장 육성
김영철 사장 “제강업계 새로운 표준 만들 터”
$pos="C";$title="동국제강 전기로 착공";$txt="동국제강 인천제강소 전기로 공장에서 직원들이 조업을 하고 있다.";$size="510,332,0";$no="200909231437194698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동국제강은 23일 인천 제강소에서 연간 120만t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신개념의 전기로 제강 공장을 착공했다.
동국제강은 인천제강소를 철근 전문 공장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0년 12월까지 1차로 신 제강 공장 건설에 2800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2012년까지 신 압연공장 건설에 19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470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전기로는 국내 최초로 선 보이는 ‘에코아크(Eco-Arc) 전기로’라는 것이다. 에코아크 전기로는 원료인 철스크랩을 사전에 예열하면서 전기로 속에 연속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이를 통한 온실가스배출 저감효과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전기로 제강 공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전기로 공법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투입 철스크랩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 동국제강이 성공할 경우 철스크랩을 사용하는 전기로 쇳물 생산 방식의 일대 대변화도 예상된다.
이날 착공식에서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은 “전기로 제강업계의 최초,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전기로 제강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친환경 제강소의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전기로 신제강공장 건설이 끝나는 2010년 12월부터 곧바로 1900억원을 추가 투입해 2012년까지 고장력 철근 전문 압연 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기존 노후 설비는 신설비 가동과 함께 과감히 폐쇄하는 한편 고효율, 친환경 신설비를 도입해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고장력 철근 등 고부가가치 철근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로써 인천제강소는 현재 160만t 조강(쇳물), 140만t 제품 생산 체제에서, 2012년까지 220만t 조강 및 제품 생산능력의 공장으로 재탄생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현재 600만t 철강생산 체제에서, 2012년 포항, 인천, 당진, 부산의 850만t 생산 체제로 성장하게 된다.
한편 당진에서는 연산 150만t 생산능력의 신 후판 공장에 9200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말 시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다.
또한 서울 을지로 본사 터에는 지난 2008년부터 신사옥 ‘페럼타워(FERRUM)’건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23일 상량식을 가졌다.
이외에도 포항의 중앙기술연구소 건립은 본공사가 최근 마무리 됐으며,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립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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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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