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 투자 핵심 생산설비, 부산서 준공
$pos="L";$title="유니온스틸, 표면처리강판 전문 생산체제 구축";$txt="유니온스틸 직원이 부산공장에 완공한 표면처리 핵심 생산설비인 용융아연도금설비(No.5CGL)를 가동하고 있다.";$size="300,450,0";$no="200909181525163470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유니온스틸이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인 표면처리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유니온스틸(대표 홍순철)은 18일 부산공장에서 표면처리 핵심 생산설비인 용융아연도금설비(No.5CGL)와 착색도장설비(No.5CCL) 준공식을 개최했다.
2년간의 총 2000여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이 설비와 앞서 지난 2007년 3000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연속산세압연설비(PLTCM)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오던 중장기 설비 신예화를 마무리하고, 표면처리강판 전문 생산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No.5 CGL은 PLTCM의 후공정으로 냉간압연된 풀하드(F/H) 표면에 아연도금하는 설비로 연간 37만t 생산능력을 갖췄다.
최소 800mm부터 최대 1600mm까지 광폭 아연도 강판과 갈바륨 강판을 생산하며, 균일한 도금으로 제품 표면 외관 및 평탄도가 균일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고기능 후처리 설비를 도입해 고온 열처리까지도 가능하며 열경화성 수지 강판 등과 같은 차별화된 전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No.5 CCL은 No.5CGL에서 생산된 아연도 강판을 도장해 연간 7만8000t의 컬러 디자인 패턴강판을 생산하는 설비다. 국내 최초로 ‘3코트(Coat)-3백(Bake)-4도’라는 프린트 방식의 기술을 자체 도입해 불연속무늬 패턴 강판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라미나 강판, 프린트 강판, 가전제품용 강판 등 다양한 패턴과 기능성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로 생산할 수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은 “생산 설비의 질을 완전히 바꾼 만큼 최첨단 설비를 운영하는 사람과 기술의 진보를 통해 수요가에게 보답 하겠다”면서 “세계 최고 표면처리강판 기업이라는 영광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온스틸은 이번 최신예 설비를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고기능성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신수요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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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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