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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나기 평균 예산 48만 1000원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주부들의 올 추석 준비 계획과 체감경기는 어떨까?


KBS FM '성공예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와 함께 '추석 준비에 관한 국민의식 조사'란 주제로 경기도를 포함한 7대광역시 만 30세이상 주부 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나기 예산은 평균 48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

올 추석 고향방문과 제수장만, 추석 선물, 부모님이나 자녀용돈 등을 포함한 추석나기 예산은 평균 481,000원으로 조사됐고 응답자 10명 중 2명이상은 신종플루의 여파로 고향방문을 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금융위기로 경제상황이 더 좋지 않았던 작년 추석이나 올 설날과 비교해볼 때 이번 추석의 경제적인 부담은 여전히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 10명 중 6명(57.8%)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이 지난해 추석이나 올 설날과 '비슷하다'는 견해를 제시했고 오히려 '부담이 더 늘었다'는 의견도 26.4%로 나타났다. '부담이 다소 줄었다'는 응답은 15.8%에 그쳤다.


추석에 들어가는 경제적인 지출 가운데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추석 선물 비용'이 37.8%로 가장 많았고, '제수장만 비용'(24.4%), '용돈'(22.2%), '고향 및 친척집 방문 비용'(15.6%)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 40대, 취업주부, 3인가족, 저소득층 주부일수록 추석선물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높은 편이었다.


추석물가가 심상치 않은 오름세를 나타낸 상황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는 품목은 단연 '육류'(41.0%)였다. 그 뒤를 이어 '수산물'(25.3%), '나물/야채류'(19.3%), '과일류'(8.4%)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추석 상차림에 필요한 제수용품의 구매처로는 역시 '대형마트'(37.8%)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았고, '인터넷 쇼핑을 포함해 여러 곳에서 구매'(35.6%), '재래시장'(24.4%), '백화점'(2.2%) 등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 확산으로 올 추석에 귀성객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0명 중에 2명이상이 '이번에는 고향 방문을 하지 않겠다'(21.2%)라고 응답했다. '그래도 방문할 생각이다'(55.4%)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23.4%)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95%의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4.3%p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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