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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3Q 실적 호조 전망에 강세

OCI가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으로 3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5분 현재 OCI는 전거래일 대비 1만500원(3.87%) 상승한 2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OCI에 대해 작년 초 급락했던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초 킬로그램 당 100달러에 달했던 폴리실리콘 계약가격이 지난 8월에 54달러까지 떨어진 후 이번 달 들어 56달러로 소폭 반등했다"며 "이를 상승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아직 이르지만 급락세가 현저히 둔화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도 폴리실리콘 생산 급증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 수급이 예상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 OCI의 2009년 2010년 폴리실리콘 판매량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6.1%, 3.2% 상향 조정하는 한편 2009년, 2010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11.5%, 8% 올린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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