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OCI(옛 동양제철화학)이 3분기 영업이익 1700억원 내외를 기록,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36만원도 유지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벤젠, TDI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화학사업 증익, 2공장 가동에 따른 폴리실리콘 산출량 증대(2분기 1381톤→3분기 3006톤) 등으로 하나대투증권 추정치(1577억원) 및 시장 평균 전망치(1403억원)을 훨씬 상회한 1600억원대 후반에서 1700억원 초반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CI는 최근 중국 등 각국 정부의 지원책 구체화, 2010년 이후 세계 태양광 시장 확대(08P 5.6GW→09F 5.4GW→2010F 8.5GW→2011F 12.4GW) 전망 및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수급 호전 등으로 1달 기준으로는 시장대비 12.5% 초과상승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럼에도 "3분기 호실적을 올릴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히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TSMC로부터의 수주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며 이에 대한 기대감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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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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