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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화학부문 호조로 3Q 영업익 개선..목표가↑<현대證>

현대증권은 16일 OCI가 화학부문 호조에 힘입어 3·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대용·윤솔 애널리스트는 "OCI의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시장 전망치 대비 18.6% 상회한 16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주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동차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자동차용 시트의 원료로 사용되는 2시안화(化) 톨루엔(TDI)의 수급이 타이트해졌다"며 "연초 톤 당 2170달러 수준이던 TDI 가격이 최근 31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해 OCI의 화학부문 호조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7월 연간 1만톤 생산 규모로 가동된 폴리실리콘 공장은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에 본격적으로 이바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9월 현재 90% 이상의 가동률을 보이며 수율 정상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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