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OCI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분기(1101억원) 및 컨센서스(1366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170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은 실적추정 배경은 6월 공장 완공 이후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2분기 폴리실리콜 생산량은 생산능력(6500톤)의 90% 수준이었으나 3분기 생산량은 공장 증설영향으로 총 1만1000톤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공장의 정상가동 예정시점이 9월말인 점을 감안하면 공장의 3분기 가동률은 50% 수준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폴리실리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원·달러 환율과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이 전분기대비 변동폭이 크지 않은 점도 3분기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공장 완공에 따른 감가상각부담 때문에 판매량 증가만큼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지만 여전히 3분기 영업실적 개선을 가능케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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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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