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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태양광 회복 전망 수혜..목표가↑

NH투자증권은 25일 OCI에 대해 태양광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여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미국 대체에너지 발전 사업 관련 추가 지원책, 중국, 인도 신재생에너지 산업 진흥 계획 발표 등 세계 각국의 태양광 시장 지원 정책들이 올 하반기 이후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위축됐던 세계 태양광 시장이 최근 들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며 폴리실리콘 소비량 또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이로 인한 수혜는 원가 경쟁력, 기술경쟁력을 갖춘 메이저 폴리실리콘 업체에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화석연료 발전단가와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같아지는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시점를 맞추고자 하는 노력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은 약세가 예상된다며 제조원가를 갖추지 못한 업체(신생업체, 소규모 생산업체)는 태양광 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도 OCI의 주요 화학 제품인 벤젠, TDI, CB 등의 가격 및 스프래드는 중국 경기 부양효과, 선진국 경기의 점진적 회복, 신증설 지연 등으로 상반기 대비 안정된 흐름을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 화학제품 가격 상승 폭은 원달러 환율 하락 폭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최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 판매 증가, 화학부문 이익 개선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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