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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직거장터 가면 최대 20% 저렴

동작구, 29일과 30일 대방동 노량진 근린공원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마련

[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일 기자] 추석을 앞두고 구청이 마련한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면 최대 2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29, 30일 이틀간 대방동 노량진 근린공원에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특히 다른 자치단체의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와 달리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제품을 특별 전시·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작구상공회 주관으로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될 제품은 동작구 지역에서 생산되는 중소기업 제품 중 선물용품과 생활용품으로 지에스에이엠의 국산 현미국수, 한국바토와의 화장실 절수제품, 왈리트코리아의 지갑 등 가죽제품, 피토젠의 수제 미용비누, 에코로바의 등산 의류, 블루섬의 한방크림 등 10개 중소기업 우수제품 등이다.


이와 함께 직거래장터에서는 동작구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전남 장흥군 등 6개 지방 자치단체와 홍성군 봉암마을 등 2개 마을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리 농수축산물을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사과 배 밤 젓갈류 소고기 황태포 산채나물류 등 100여종으로 소매가격보다 저렴한 도매시장 가격으로 직접 공급하게 된다.

지난해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1억4000여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한 바 있다.


구는 중간유통마진을 없앤 저렴한 가격의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농가와 중소기업에게도 매출 증대를 통한 실질적인 지원 등 도·농·기업간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알뜰 쇼핑족을 위해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될 물품의 품목 과 판매 예정가격을 동작구 홈페이지에 게재해 사전에 가격을 비교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지방 농가와 아울러 우리 지역 중소기업을 도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보다 값싸고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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