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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EC, APR1000 기본설계 개발용역 수주

[아시아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안승규)은 한전전력연구원이 발주한 1000MW급 가압경수로형 원전 'APR1000'의 기본설계 개발용역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전전력연구원과 KOPEC간 단독 수의계약으로 체결됐으며 한전원자력연료와 두산중공업이 위탁 용역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OPEC은 기존 한국형 표준원전(OPR1000)을 기반으로 22개의 설계개선사항을 반영한 2.5세대인 OPR1000 원전을 다시 3.0세대의 수출전략형 신형원전(APR1000) 원전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설계를 담당한다. APR1000은 60년 설계수명, 1000 MWe급 50Hz 원자로냉각재펌프, 0.3g 내진설계 등을 적용해 OPR1000 원전 대비 안전성과 경제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원전으로 설계된다.


APR1000 원전은 주로 중동,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1000 MWe급의 원전수요 예상 지역의 해외수출을 목표로 개발된다.

KOPEC 관계자는 "APR1000은 한국형 신형원전(APR1400) 및 수출전략형 원전(APR+)과 함께 원전수입국의 다양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킨다"면서 "또한 1000 MWe급 원전 시장에서 미국의 AP1000 및 일본과 프랑스의 ATMEA1 원전과 경쟁이 가능한 노형으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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