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수희 기자]코스피지수가 1700선에서 머물며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는 3566억원이 빠져나갔다. 신규로 설정된 금액 859억원을 제외하면 2707억원 순유출을 기록, 엿새째 순유출세를 지속했다. 국내주식형 펀드의 일일 유출 금액이 점차 커지며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9월에 들어서만 1조6870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주식형 펀드도 200억원 순유출을 기록, 전체주식형 펀드에서 2907억원이 순유출됐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TIGER2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과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에서 각각 790억원, 188억원이 빠져나가 유출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하루 새 3조6560억원이 빠져나가며 설정액이 91조원대로 내려왔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5700억원 순유입을 기록, 13거래일 순유입세를 지속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3940억원 감소한 117조610억원을,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3조8280억원 감소한 342조5600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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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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