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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10월 개최 씨티 커미티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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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BI 가입도 덩달아 안개속.. 재정부-씨티간 컨퍼런스콜 24~25일로 연기

“9월말 10월초 개최예정이던 씨티 커미티 일정에 대해 씨티 측으로부터 아무런 언질을 받지 못했다. 씨티 또한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것 같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1일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씨티 커미티가 지난 7월 개최돼 늦어도 10월초에는 열릴 것으로 봤었다”며 “씨티 커미티가 통상 정기적으로 열리기도 하지만 사안에 따라 언제든지 개최될 수 있어 씨티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지 않는 이상 개최 일정이 언제라고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씨티 커미티 구성원이 7명에 불과해 컨퍼런스콜로도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에서 학수고대하는 WGBI 편입이 물건너 가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마이너한 부문에서 우리가 씨티측에 몇 가지 관철시키려는 것이 있는데 씨티가 어떤 답변을 해올지 아직 알 수 없다”며 “추가적으로 진전된 부문이 있다고 하기에는 아직 큰 사안이 없다. 좀 더 협의를 해봐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재정부와 씨티간 열리기로 했던 컨퍼런스콜이 24일 혹은 25일로 연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관계자는 “재정부의 내부사정으로 이날 진행하기로 했던 씨티와의 컨퍼런스콜을 이번주 목요일이나 금요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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