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장관 후보자는 18일 “김정일의 건강 불안정, 북한체제의 모순 등으로 안보의 불안정 상황은 언제든 다가올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의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 발언 자료를 통해 "장관이 바뀌어도 `정예화된 선진강군' 건설이라는 일관된 방향을 지향해야 한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 기조의 큰 틀을 유지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서종표의원은 “안보분야 변화를 기대했으나 전작권 환수, 롯데월드 건축논란, 서한문제 등 군기강해이등 문제가 발생해 장관직을 놓고 고민 했을 텐데 수락동기가 무엇이냐”라고 질문했다.
김 후보자는 “과제가 한꺼번에 몰린 기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임무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해야한다. 10년이상 합참과 육군본부에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국민으로써 국가에 충성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서의원은 “이상희 서한문제도 예산확보해 전투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 내년도 국방예산에 따른 국방개혁, 전력확보를 어떻게 해결하겠나"라고 질문했다.
김 후보자는 예산확보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결제한 국방개혁사안은 장기적인 사항이고 차관이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은 서한문제는 장·차관의 의사소통에 문제였고 의사소통을 통해 해결해야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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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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