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인사청문회에서 "원칙적으로는 에너지에 대해서는 원가가 가격에 반영돼야 한다"면서 "가격은 원칙대로 원가에 반영하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감안해서 재정비출 등 보조수단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탄공사, 광해관리공단, 광물자원공사 등의 통합에 대해, 최 후보자는 "업무파악하는 과정에서 그런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석탄공사가 대규모 부채를 안고 있어 단순통합으로 생기는 부작용도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감안해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최 후보자는 공기업에 대한 부당배당을 막기 위해 지경부가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재정부 주도의 배당심의위원회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지경부 내의 특정고 인맥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경부와 산하기관간 유착, 지경부내 조직문화 등에 대해서는 "적절한 견제와 균형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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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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