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피 1700선서 외인·기관 기싸움

외인 매수에 기관은 매도..1700선 등락중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이날도 장 초반부터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임에 따라 장 초반 1700선을 회복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차익매물로 인해 하락한 영향과 함께 1700선에서의 저항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기관은 이날도 장 초반 강한 매도세로 일관하면서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다.


18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04포인트(0.24%) 오른 1699.5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억원, 52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480억원의 매도세를 지속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15계약을 순매도하며 차익매물을 유도하고 있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 역시 출회중이다. 현재 190억원 가량의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0.94%) 및 섬유의복(-0.41%) 등 일부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1.22%)와 기계(1.05%), 화학(0.74%)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날도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는 업종 위주의 상승세가 연출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2%) 내린 80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96%), LG화학(-0.65%) 등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45%)와 KB금융(0.16%), 신한지주(0.83%) 등은 일제히 상승세다.


현대차의 경우 이날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개장하자 환율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 역시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63포인트(0.31%) 오른 529.74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