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조원 이상의 반도체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유진테크가 강세다.
17일 오전 9시42분 현재 유진테크는 전날보다 870원(11%) 오른 8780원에 거래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화성 10라인을 12인치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내외 일부 장비기업들에 발주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으로 투자에 착수했다.
유진테크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주고객사로 미세고정화 장비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반도체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여 왔다.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전공정 장비(Asher)를 제조 판매하는 피에스케이도 6.60% 올라 강세다.
한편 삼성전자 투자 결정의 수혜주로 꼽히는 아토와 테스는 각각 0.92%, 4.59% 하락했다.
이승철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결정으로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오르지 못한 장비주 위주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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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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