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배당지수(KODI)가 높아진 상승속도에 대한 경계심과 역사적으로 8~11월에 코스피를 상회한 평균수익률 등으로 매력도가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배당지수의 조정(신규 편입과 제외 11종목)이 있었다. 외환은행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한화증권 KCC 한화석화 휴켐스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LG패션 부광약품 등이 배당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최재식 애널리스트는 "최근 배당지수 변경을 공표한 시점으로부터 기관, 외국인 수급을 살펴봤는데 외국인들은 현대해상과 휴켐스, 부광약품을 순매도 한 반면 기관은 외환은행과 KCC, 현대미포조선,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LG패션 등으로는 순매수를 했다"며 "기관 순매수에는 배당지수에 신규 편입된 영향이 일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 2001년 8월 이후 배당지수의 수익률은 평균적으로 8~11월에 코스피 월간 수익률보다 아웃퍼폼했다"고 덧붙였다. 배당지수의 월간 수익률은 9월을 저점으로 11월에 정점을 기록했고, 배당지수와 코스피의 월별 상승 횟수도 9~10월을 저점으로 11월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것.
기관이 최근 매도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배당지수 신규 편입종목의 절반 이상을 순매수 한 것은 배당지수가 오는 11월까지 코스피를 상회하는 평균수익률을 거둘 것이란 매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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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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