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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막장 고교, 교직원-학생간 잇따라 성추문

영국의 한 공립학교서 교사 등 5명의 교직원이 학생들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잇따라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일간지 더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은 16일(현지시간) 이스트 요크셔 소재 헤스랜드 중고등학교 남성 교직원 크리스토퍼 린(31)이 최근까지 15살 여학생과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맺어 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린은 아내가 임신 중인 가운데 이런 추문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 영국 사회에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최근 몇 년간 직원과 학생간 부적절한 성관계가 잇따라 적발돼 영국 교육당국이 예의주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국의 감시기능 자체가 유명무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린의 전임자인 여직원 역시 16세 남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것이 알려지면서 학교를 떠나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또 지난 2006년부터 총 3명의 남성 교사가 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가 적발됐었다. 이 중 두 사람은 각각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1명은 1년 교사직 정지 처분을 받았었다.


한편 영국은 16세 미만의 성관계를 갖는 성인을 처벌토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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