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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다시 IT·자동차로 몰린다

잠시 주춤했던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IT와 자동차 업종으로 집중되고 있다.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한데 따른 외국인의 차익실현으로 주춤했던 IT와 자동차 업종에 대해 외국인이 다시 매집에 나서면서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이 9만주 가까이 사자에 나서면서 종전 최고치(9월1일)인 80만원을 오후 1시17분쯤 다시 터치했다.


하이닉스에 대한 러브콜도 지속돼 외국인들이 72만주를 사들이고 있고, 삼성SDI과 삼성전기에 대해서도 각각 16만주, 1만6180주를 순매수하고 있다.


또 현대차도 외국인들의 매기에 주가가 3% 이상 오르면서 11만원에 복귀했다. 외국인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각각 28만주, 90만주를 매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달말부터 가시화될 3분기 실적발표와 오는 21일 FTSE 선진 지수 편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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