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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없는 PC방 내달 첫 선

악재 겹친 PC방, 활로 열어줘야";$txt="일반 PC방 내부 모습(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size="270,311,0";$no="200805201413566177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PC방의 PC본체들을 작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하나로 통합해 본체없는 PC방이 내달 첫 선을 보인다.


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내달 13일부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에 부스를 마련해 그린 PC방을 구현한 시범모델을 일반에 공개한다.

지경부는 지난 7월 그린IDC대책의 일환으로 그린PC방 사업계획을 발표한 뒤 전국 주요 지자체, PC방 관련단체와 프랜차이즈, SI업체 등에서 참여여부에 대한 문의가 높아지자 대량생산 이전에 시험으로 만든 프로토타입형태로 공개키로 한 것.  


50대 사용 PC방의 경우, 그린PC방으로 변신하면 기존 PC방 대비 연 54.7MW, 30%가량 전력소모가 줄고 연간 전기요금도 547만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초 지경부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연말까지 5개, 내년 30개 PC방에 시범사업을 벌이고 '그린PC방인증제'를 도입해 2011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었다. 이 사업은 지경부-지자체-민간(PC방사업주, SI업체등)이 각 각 30%, 30%, 40%로 비용을 분담하게 된다. 지경부는 기존 PC방의 그린화 비용으로 5000만원이 들고, 신규 PC방을 개설할 경우 임대료를 제외하고 1억원 내외가 들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범사업에는 강남구 서초구를 비롯한 서울시와 인천,대구 등에서 참여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가 미리 예산을 확보한 것과 달리 지자체는 당장 올해 투입할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면서 "정부 비용부담을 높이는 대신 시범사업 대상을 5개에서 3개로 축소해 11월쯤 선보이고 내년부터 정상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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