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4인 가족기준)을 지난해 보다 5% 상승한 17만6090원으로 16일 예상했다.
과일류는 올해 윤달의 영향으로 추석이 늦어 물량이 풍부하고, 성수기 집중출하가 예상되면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소류는 최근 기상호조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로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고, 수산물은 면세유 가격상승과 최근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일반 대중어류의 어획량이 감소해 공급이 줄면서 비싸질 것으로 예상됐다.
축산물 중 한우는 수요증가로 제수용품인 고품질 한우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돼지고기는 휴가철 이후 소비감소로 보합세가 전망됐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2일까지 주요 성수품 거래 동향과 추석 성수품지수를 유통정보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공개한다.
추석 성수품 지수는 농산물(배추, 무, 마늘, 양파, 파, 건고추, 호박, 버섯, 사과, 배, 단감, 포도, 밤), 수산물(조기, 명태, 오징어, 김, 멸치), 축산물(소, 돼지) 등 20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