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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보합권 공방..'FDI 증가' 中상품주 강세

홍콩 항셍 이틀째 하락..日 혼조마감

15일 아시아 증시에서는 국내와 대만, 인도 증시만이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을 뿐 대부분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 증시는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 덕분에 개장초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부분 상승폭을 반납하며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56포인트(0.15%) 오른 1만217.62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토픽스 지수는 1.53포인트(-0.16%) 하락한 932.52로 마감돼 3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 하락을 주도했던 수출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캐논(2.90%) 혼다(0.54%) 등이 오른 반면 닛산 자동차(-2.03%) 파나소닉(-0.85%) 등은 하락했다.


S&P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소비자 금융업체들은 급락세를 나타냈다. 아이플이 8.37%, 다케후지가 3.76% 급락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펙스 홀딩스도 1.38% 밀렸다.

중국 증시는 일본과 거꾸로 전약후강 흐름을 보이며 3일 연속 올랐다. 하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초 약세를 보였지만 전날 회복한 3000선이 지지선이 돼 주며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999.43에서 저점을 확인한뒤 전일 대비 6.99포인트(0.23%) 오른 3033.73에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B 지수는 1.27포인트(0.62%) 오른 205.25로 마감됐다.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1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상무부는 8월 FDI가 75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FDI 증가 소식에 상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유저우석탄채광은 10.02%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중국 석탄에너지도 1.89% 상승했다. 중국 알루미늄 공사도 4.50% 급등했다.


장시구리와 윈난구리도 각각 4.28%, 4.84% 급등했다.


홍콩 증시는 나홀로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65.83포인트(-0.31%) 하락한 2만866.37, H지수는 1.02포인트(-0.01%) 빠진 1만2156.07을 기록해 이틀 연속 동반 하락했다.


야후가 보유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진 알리바바닷컴은 11.11% 폭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89.31포인트(1.23%) 오른 7346.26으로 마감돼 하루만에 반등했다. 혼하이 정밀(2.45%) 프로모스(2.34%)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16포인트(0.03%) 상승한 556.75를 기록해 4일 연속 올랐다.


한국시간 오후 5시40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1.3%,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2%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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