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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삼성폰 중국대륙을 홀린다

삼성전자 'PT/와이어리스 차이나 2009' 전시회에서 최신 휴대폰과 신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통신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휴대폰 라인업과 신기술을 시연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16~20일 닷새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PT/와이어리스 차이나 2009'에 중국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프리미엄 휴대폰 라인업과 중국 특화 통신기술 등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은 400㎡(121평) 규모의 대형 전시부스를 마련해 TD-SCDMA, EVDO, WCDMA 등 중국의 3가지 3G 통신 방식을 지원하는 휴대폰 라인업 각 7종, 총 21종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TD-SCDMA 폰 중 최초로 풀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한 'S5630C'를 비롯해 EVDO와 CDMA를 동시에 지원하는 'W709', 3.7인치 AMOLED를 장착한 풀터치 심비안폰 'i8910U',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한 '갤럭시'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삼성은 또한 세계 최초로 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TD-HSUPA 기술을 공개 시연한다. TD-HSUPA는 중국 독자 3G 이동통신 표준인 TD-SCDMA, TD-HSDPA에서 진화한 통신 기술로, 데이터 상향 속도가 기존의 384kbps에서 2.2Mbps로 향상됐다.


그밖에도 신세대들을 겨냥한 '코비'의 중국향 모델과 전략 풀터치폰 '제트'의 중국향 모델(S8000C), 듀얼 스탠바이폰 'B5702C' 등 다양한 중국향 특화폰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처럼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그만큼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은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휴대폰 시장으로, 휴대폰 시장 규모가 2006년 1억대, 2007년 1억5000만대, 2008년 1억 6000만 대로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7년 시장점유율 11.5%에서 지난 해 18.7%로 상승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22.5%를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경 올림픽 이후 삼성 브랜드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상승했다"며 "앞으로 특화형 휴대폰 라인업과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T/와이어리스 차이나 전시회는 'PT/엑스포컴 차이나'와 함께 격년제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노키아 지멘스, ZTE, NTT 도코모, 중국이통 등 전세계 500여 개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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