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국회 지경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유류세 인하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하고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지금 당장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그러나 "만일 우리 경제가 감내할 수 없을 정도로 국제유가가 오르거나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한다면 관계부처와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지난해 유류세를 10% 인하한 바있고 유가환급금을 지급했다"고 소개한 뒤 "두 정책간의 효과성을 검토한 결과, 유류세 인하는 서민들에게 실제 전달이 잘 안되는 단점이 있고 후에는 유가 환급금을 활용했다. 그런 부분(유류세 인하 등)은 조합적으로 검토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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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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