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ㆍ기관 일제히 매도세...1640선 공방전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로 거래를 출발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장 초반 개인의 적극적인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모습이다.
특히 전날 급락세를 보였던 대형 IT주가 대부분 반등에 성공한 점도 지수를 상승세로 유도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00포인트(0.61%) 오른 1644.9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7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55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3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는 30억원 가량 소폭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도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1.84%)과 비금속광물(1.49%), 운수장비(1.3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전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전기전자(0.11%) 업종도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6%) 내린 76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93%), KB금융(1.03%), LG전자(0.41%), 현대중공업(4.43%), LG디스플레이(1.15%) 등이 일제히 반등에 나섰다.
두산중공업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스코다파워를 인수한 두산중공업에 대해 이날 각 증권사에서 일제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자 주가도 이에 반응하며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전일대비 1200원(1.76%) 오른 6만93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530선을 웃돌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91포인트(0.76%) 오른 530.79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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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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