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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960억 파루, 거래규모가 4700억

삼성전자 거래규모 대비 2배…물량 털기 위한 매매 추측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이틀 연속 하한가를 이어가던 파루가 거래량이 터지며 하한가가 풀렸다.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변종 바이러스 발견 소식에 신종플루 수혜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고 하지만 파루에 대한 거래량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파루가 하루 동안 6350원에서 7680원까지 수직 상승했다가 6200원으로 거래를 마칠 때까지 장중 변동폭이 20%에 달하면서 특정 세력에 의한 물량 털기 아니냐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파루의 하루 거래규모가 4712억67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시가총액 117조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하루 거래규모 2418억원과 비교해도 엄청난 규모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기록적인 거래규모다.


전일대비 8% 이상 하락한 6350원에 거래를 시작한 파루는 신종플루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후 11% 가까이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쏟아진 차익 매물에 상승세는 점차 줄어들었다.
파루는 결국 전일 대비 720원(-10.4%) 내린 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급등세 이후 물량을 털어내지 못한 큰손이 하한가를 풀면서 거래를 유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며 "다만 소수계좌에 의한 매매 집중여부를 확인해야 확실하지만 근래 보기 드문 거래규모"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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