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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증편 운행.. 신종플루 비상대응체제 구축

[추석민생 안정대책 - 불편 없는 명절]

추석 연휴 국민들의 안전한 귀향.귀경길 마련을 위해 열차 등 대중교통 수단이 증편 운행된다.


또 정부는 연휴 기간 중 신종 인플루엔자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점병원과 약국 등에 충분한 양의 항(抗)바이러스제를 미리 공급토록 하는 등 ‘범정부적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10일 기획재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추석민생 및 생활물가 안정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열차, 고속버스, 항공기 등의 운행을 증편하는 한편,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연장운행 및 택시 부제 해제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버스전용차로제 실시, 갓길 탄력적 운용, 지체·정체구간 실시간 안내 등을 통해 연휴 기간 원활한 교통 소통을 꾀하는 동시에, 인터넷 홈페이지와 도로변 전광판, 언론매체 등을 통해서 교통 혼잡 및 우회교통로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체구간 임시화장실 설치,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 주요 공원묘지 통행버스 연장운행 등도 실시되며, 보다 세부적인 대책(안)은 오는 24일 국토해양부가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전후로 신종 플루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보건복지가족부를 중심으로 명절대비 집중 홍보체계를 운영하고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등 ‘대이동’에 따른 전염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전국의 거점병원(1일 기준 464개)과 거점약국(785개)에 신종 플루 항바이러스제를 미리 공급해 각각 100명분의 비축량을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 신종 플루 관련 비상대책본부 운영과 거점병원 당직체계 구축, 콜센터 강화 등 비상진료체계를 구축·운영하고,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해 연휴기간 중에도 일반 의료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노동부와 지식경제부는 연휴기간 중 안전·에너지 사고 등 재난요인에 대비해 사회간접자본(SOC) 건설현장 등 1540개소를 대상으로 노사 자율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토록 하는 한편, 다중이용장소의 가스·전기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9.21~10.4)도 실시한다.


정부 연휴 기간 중에도 기업의 원활한 생산·수출 지원을 위해 항만·통관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지원되며, 특히 항만운영정보시스템과 해상교통관제 업무는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함으로써 긴급화물의 경우엔 추석 당일에도 하역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직전 급증하는 수출 지원을 위해 야간과 공휴일에도 통관이 가능한 24시간 수출통관체제가 지난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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