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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탤런트 김소연이 배우 하지원에 대한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카지노 딜러 호희선 역을 맡은 김소연은 "하지원 선배님처럼 노력형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눈에 띄는 외모로 연기자 데뷔전 '인터넷 얼짱'으로 얼굴이 알려지면서 잡지 모델로 활동해 왔다.
그 당시 여러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김소연은 평소 좋아하고 동경하는 배우인 하지원이 있는 회사와 계약을 맺으며 그녀와 한솥밥을 먹었다.
김소연은 "같은 기획사에 있을 때 지원 언니가 촬영장에 나를 자주 데리고 다니며 현장감을 익히게 해줬다. 언니가 배우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들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해줬다. 지금도 지원언니의 조언이 연기활동을 하는데 큰 힘과 도움이 되고 있다"며 데뷔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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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원 언니는 KBS2 '황진이' 촬영 당시 황진이라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집에 줄까지 매달아 놓고 하루에 3시간 이상씩 집에서 줄타기 연습을 했고, 거문고를 머리맡에 두고 잠자기 전에 몇 번이고 거문고 연습을 할 정도로 항상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지원언니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나의 롤 모델인 지원언니처럼 노력 형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소연은 2006년 MBC 드라마 '불꽃놀이'에서는 한채영의 동생 신나경 역으로 톡톡 튀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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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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