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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의 헤딩' 정윤호를 기대케하는 3가지 요인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연기자로 변신한 동방신기 유노윤호(정윤호)가 9일 MBC '맨땅에 헤딩'에서 기대 이상의 연기를 선보여 언론과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물론 '맨땅에 헤딩' 시청률은 7.2%로 10%대를 기대했던 제작진들의 기대는 저버렸지만 정윤호로만 본다면 선전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정윤호는 9일 첫 방송이 시작 되기전만 해도 크게 긴장했었다. 각 기자들에게 동영상 메시지를 보내 '잘 봐줄 것'을 부탁했고, 자신은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소속사에서 드라마를 지켜보며 자신의 모자란 점 등을 예의주시하기도 했다.

이유는 가수 출신 연기자들에게 예외 없이 따라 붙는 '연기력 논란' 때문이었다.
사실 대부분의 가수출신 연기자들은 망령처럼 따라붙는 '연기력 논란'이 가장 큰 고민거리라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 정윤호도 방송이전 수많은 언론매체에서 '정윤호 연기력 논란 깰 수 있을까?' 혹은 '가수 출신 연기자 정윤호 첫방 관심집중' 등의 기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이날 드라마에서 주인공 차봉군 역을 맡은 정윤호는 반항적이면서도 귀엽고 푼수끼 넘치는 매력적인 차봉근 캐릭터를 100% 잘 소화했고, 연기력 또한 초반 조금 어색한 면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는 합격 판정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정윤호의 '절반의 성공'에는 정윤호 자신의 눈물겨운 노력과 드라마 감독인 박성수씨의 노련한 연출력, 그리고 정윤호와 함께하는 연기한 아라, 이윤지, 박철민 등 다른 주연급 연기자들의 호연이 큰 힘이 됐다.


그동안 정윤호는 이번 드라마의 성공을 위해 하루 3시간만을 자며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노력한 만큼만 한다면 절반의 성공은 보장 받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윤호 자신도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혹시 있을 지도 모를 연기력 논란에 대해 "비판의 글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가수로 데뷔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채찍질 해주는 분이 있어야 내가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했다. 최선을 다해 무슨 일이 있어도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작에서 에릭, 양동근 등 매력적인 남자 탤런트를 '발견'해 낸 저력이 있는 박성수 감독의 노련한 연출력과 연기 지도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작진들 사이에서는 첫방 이전부터 '정윤호가 에릭의 뒤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곤 했다.


이와함께 박철민 등 중견연기자와 이윤지 아라 등 젊은 연기자들의 호연과 연기 조화는 정윤호를 스타급으로 만들어 내기에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윤호는 첫 방에서 가진 것 하나 없으면서도 자신감 넘치고, 무뚝뚝하면서도 발랄한 차봉군의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아라와 이윤지 등 여자 연기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 톡톡 튀면서도 상큼한 매력의 아라와 한결 여유있는 연기력에 완급조절까지 갖춘 이윤지는 정윤호의 성공기에 결정적인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첫방 이후 아라는 "차봉군이 너무나 열심히 해서 현장 분위기도 좋다. 그 같은 모습이 첫방에서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봉군의 캐릭터는 그동안 수많은 여성팬들이 열광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 따라서 기존 동방신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수많은 여성 팬들을 확보한 정윤호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팬 층을 확보하는 것은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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