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40,196,0";$no="200909090647314146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어드레스, 임팩트, 팔로우는 골프의 3가지 스윙패턴이다. 이 패턴을 프로에게 레슨을 받아 비슷한 자세로 배우게 되지만, 이를 실제 적용하는 모습은 사람마다 사뭇 다르다.
이는 각기 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으로, 바른 자세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각기 개성 있게 치게 되는 것이다. 몸 상태가 다르다는 말은 몸의 근육의 힘과 골격의 구조가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이유는 평소에 생활습관에 있다고 봐야 한다.
잦은 컴퓨터 사용, 핸드폰 통화, 사무실 근무 등 어깨가 앞으로 숙여지는 일상에서 반복되는 동작들이 몸의 근육, 골격의 나쁜 상태를 만드는 원인이 된다. 하루 종일 컴퓨터를 하는 사람은 모니터를 계속 쳐다보고 있어서 목이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이 된다. 이런 사람은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하여 어깨통증, 손저림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사람은 어깨가 뭉치고 근육의 움직임이 원활치 않게 되면서 근육의 활동성이 떨어지게 된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등이 굽게 되는데 등이 굽은 사람은 등이 쉽게 펴지지 않아서 골프 어드레스 자세에서도 등이 굽어있게 된다.
반대로 평소에 지나치게 굽은 등을 걱정하여 허리에 힘을 주고 긴장하면서 등을 펴 편평한 등을 만들어놓은 사람은 허리 근육통과 간헐적인 등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편평한 등은 골프 어드레스 자세에 모양이 좋고 골프스윙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골퍼에게 많이 발생하는 라운딩 도중의 등 통증의 주된 원인이다. PGA대회에서 선수들이 등이 아파서 캐디의 도움을 받으면서 교정치료를 받는 경우를 심심찮게 보게 되는데 이러한 등 통증이 편평한 등 때문에 유발되는 것이다.
그러나 편평한 등이 굽은 등보다 골프에서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굽은 등은 어드레스에 모양이 이상하게 되어 올바른 스윙궤도를 만들기 어렵고 스윙 시 올바른 회전과 코일링을 만들어낼 수 없다.
올바른 기본자세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어드레스를 바꾸었을 때 당장 눈에 보이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신체 근육이 기존의 습관을 버리고 바른 자세에 적응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짐에 따라 스윙이 향상되며 샷의 질이 좋아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습관이 된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바꾸어서 다시 적응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3개월가량이라고 한다.
평생 쳐야 하는 골프에서 3개월을 투자해 자세를 바르게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 평소 나쁜 습관과 생활방식이 있다면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진정 골프를 즐길 줄 아는 골퍼의 자세가 아닐까 싶다.
자생한방병원 골프척추관절클리닉 김철수 원장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