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공그룹과 연산 5만대 규모 공장 건설
2015년 국내외 10만t 체제 갖춰, 글로벌 10대 메이커 진입
$pos="C";$title="두산인프라코어 中에 디젤엔진 합자사 설립";$txt="김동철 두산 중국투자유한공사 사장(앞줄 왼쪽)과 시극원 서공그룹 부총경리(앞줄 오른쪽)가 건설기계 및 트럭용 디젤엔진 생산과 판매를 위한 합자회사 설립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size="510,325,0";$no="200909080922580318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10대 디젤엔진 업체로 진입하기 위해 중국 디젤엔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자회사인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DICI)는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서주집단공정기계유한공사(서공그룹)와 중국내 건설기계, 대형트럭 및 발전기용 디젤엔진을 생산?판매하는 합자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에 설립될 ‘서공두산엔진유한공사’에 각각 50대 50의 지분으로 향후 4년간 총 6억8000만위안(약 124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생산공장은 장쑤성 쉬저우 경제개발구역 19만8000㎡ (6만평) 규모 부지에 건설할 계획이다.
1단계로 오는 10월부터 1만5000대 규모의 6ℓ 및 8ℓ 급 디젤엔진 공장건설에 착수해 2011년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가며, 이후 2단계로 2013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5만대로 확장할 계획이다. 2단계 투자가 완료되면 합자회사의 엔진 생산능력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5만6000대)과 맞먹는 수준이 되며 2015년 판매량 5만대 달성시 연간 매출규모는 32억 위안에 이르게 된다.
이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중국을 포함, 국내외에서 중대형 디젤엔진 10만대를 제조하는 세계 10대 디젤엔진 메이커로 도약하게 된다. 아울러 두산은 신설 엔진공장에 들어가는 공작기계 설비와 중장비용 유압부품 등에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중국 디젤엔진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지만 외국기업의 단독진출이 불가능 하다. 따라서 안정적인 생산기지가 필요한 두산과 건설중장비와 대형트럭 전용 디젤엔진이 절실한 서공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두산인프라코어측은 설명했다.
이황렬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소재BG장(전무)은 “이번 합작으로 안정적이고 원가경쟁력을 갖춘 제2의 생산거점을 마련하게 된 것은 물론 기존사업과의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세계 10대 디젤엔진 메이커로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공그룹은 22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건설중장비 분야 최대기업으로 매년 약 3만대의 크레인, 휠로더, 롤러, 도로용 중장비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자산규모는 2008년 말 기준으로149억 위안(2조9000억원), 매출액은 408억 위안(8조1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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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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