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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고객이 좋아하니' 제품 개발

미래형 굴삭기 ‘CX’ ‘레드닷’ 최우수 작품 수상
습작용 디자인, 호응 높자 2018년까지 개발완료 목표


두산인프라코어가 사내 디자이너가 컨셉용으로 그린 굴삭기가 대내외에 호평을 받자 실제 제품으로 개발키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자체 디자인한 미래형 컨셉 굴삭기인 ‘CX’가 최근 ‘2009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최우수 작품(Best of the best)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CX는 지난 4월 독일에서 열린 하노버메세에 전시하기 위해 스케치상으로만 구현한 디자인으로, 당시에는 말 그대로 컨셉에 불과했으나 부스를 방문한 프랑스의 디자이너 루이지 꼴라니 등을 비롯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자 뒤늦게 제품 개발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모델 개발은 오는 2018년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1955년부터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의 경우 총 61개국 2733개 작품이 참가해 206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뽑혔으며, 우수작중 CX를 포함한 15개 작품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또한 15개 수상작중 1개 작품은 오는 11월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루미나리(Luminary)’상을 받게 된다.


‘에코 트랜스포머’를 주 컨셉으로 하고 있는 CX는 친환경(Ecology), 안전(Safety), 사용성(Usability), 효율성(Efficiency)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충실하게 표현해 냄으로써 심사위원들한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효율성과 극한의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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