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랜드세일 오는 26일부터 11월25일까지
'2009 서울그랜드세일'이 오는 26일부터 11월25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쇼핑, 숙박, 음식, 문화 등 관광 관련 업종이 참여해 관광객에게 할인혜택을 주고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우선 롯데백화점이 10~40% 세일에 나서는 등 각 백화점들이 브랜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그외 참여업체별로 적게는 5%에서 이월상품의 경우 최대 70%까지 할인해서 판매한다.
주요 호텔들도 객실을 20~30% 할인해 관광객을 맞는다. 특히 신라호텔은 스위트룸을 50%나 할인한다.
올해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참여업체도 지난해보다 70% 많은 516개사로 증가했다.
매주 한국영화, 궁(宮), 미용ㆍ건강, 야간쇼핑, 특급호텔 등을 주제로 축제행사로 진행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우선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는 시네마(cinema) 위크다. 11일 서울광장 전야제를 시작으로 롯데 에비뉴엘, CGV명동에서 한국영화를 일어, 영어 자막으로 상영한다.
이어 바로 다음 주인 18일부터는 팰리스(palace) 위크로 주요 궁궐행사 및 특별이벤트가 열린다. 이 기간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밖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방ㆍ미용ㆍ성형 의료기관의 특별혜택을 제공하는 뷰티&헬스 위크가 10월 25일부터 일주일간, 면세점 야간개장 및 한정품목 파격세일 등을 앞세운 나이트 쇼핑 위크는 뒤이어 11월 1일부터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15일부터는 마지막 이벤트인 호텔 위크가 열흘간 열린다. 특1급 호텔 할인패키지를 경험할 수 있다.
할인쿠폰책은 오는 10일부터 관광공사, 코트라, 항공사 해외지사 등을 통해 배포된다. 서울그랜드세일 홈페이지(www.seoulgrandsale.com)에서도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광 비수기인 10~11월을 맞아 그랜드세일 등 다양한 행사로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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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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