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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쿠찌, 가맹사업 진출 "내년까지 100개 매장 목표"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가 가맹사업에 진출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국내 커피브랜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SPC그룹 계열사인 (주)파리크라상은 지난 7년간의 커피전문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스쿠찌의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태리풍의 정통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인 파스쿠찌는 지난 2002년 3월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압구정점·강남역점·명동점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총 42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파스쿠찌는 스타벅스, 커피빈 등 미국식 커피전문점과 차별화한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를 지향한다. 특히 100년 전통을 가진 이탈리아 파스쿠찌사만의 블렌딩과 로스팅 공법으로 만든 최고급 원두를 직수입해 공급하고, 국내 제빵 선두 기업인 파리크라상에서 베이커리 및 사이드메뉴를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붉은색과 검은색의 강렬하고 세련된 이탈리안 스타일의 인테리어 역시 파스쿠찌만의 강점이다.

창업 비용은 30평 기준 약 1억7000만원(임대료 제외) 내외로 창업자금이 부족한 창업희망자를 위해 SPC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자금 대출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가맹 상담은 현재 개별적으로만 가능하며 조만간 설명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파스쿠찌는 다년간 직영점을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았을 뿐 아니라 주요 상권 중심의 입점 전략을 통해 브랜드가치를 높여 왔다"며 "이미 검증된 브랜드인 만큼 2010년까지 10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스쿠찌의 가맹사업 진출로 커피브랜드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커피 브랜드는 할리스(204개), 엔제리너스커피(189개) 등이 있으며, 스타벅스와 커피빈은 직영점만 각각 301개, 175개를 운영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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