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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파스쿠찌사업 '직영→가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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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전문기업으로 올해 2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SPC그룹(대표 허영인)의 주요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이 이르면 8월 말부터 직영 형태로 운영해 온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파스쿠찌'(PASCUCCI)를 가맹점으로 전환,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14일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직영점을 개설하면서 파스쿠찌에 대한 이미지는 어느정도 구축된 상태"라며 "앞으로 지역 가맹점 모집을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맹점 모집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8월말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일단 1차적으로 10여개 정도의 가맹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파스쿠찌는 현재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아라비카블랜드산 원두커피 4종과 에이드, 요거트, 티, 초코, 그라니타, 시즌음료 등을 판매하는 이탈리안 정통 커피전문점이다.

최근에는 계열사의 베이커리와 커피를 접목해 '빵을 먹는 커피전문점'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으며 서울 31개점, 경기 6개점, 부산 및 인천 각 2개점, 대전 1개점 등 모두 42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파스쿠찌 사업을 하는 파리크라상은 우리나라에 유럽풍 베이커리 문화를 소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 1800여개의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운영중이다.


또 유기농 전문 레스토랑인 퀸스파크, 라그릴리아 등 외식사업 분야에 최근 진출했으며 우리밀 가공업체인 밀다원을 인수해 안정적인 식자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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