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CS)는 4일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2.2%에서 0.2%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내년 GDP성장률 역시 3.7%에서 6%로 두 배 가까이 올렸다.
CS는 한국 경제 관련 보고서에서 "올 2분기와 3분기 기대 이상의 성장모멘텀이 연례적인 긴축을 피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며 "특히 소비심리와 산업생산량은 이미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CS는 "여전히 대내외적인 경제전망이 불확실하게 펼쳐지고 있을 지라도 한국시장은 향후 4~6분기 이상 기대 이상의 개인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특히 CS의 경제학자(이코노미스트)들은 글로벌 경기회복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한국의 수출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려나갈 수 있다는 게 CS의 전망이다.
또한 CS는 "왕성한 국제수지는 한국 증시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호평했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6월에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4.1%에서 -2.2%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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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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