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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삼' 지성, '전광렬이 아버지' 심경 고백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김정우(지성 분)가 자신의 아버지가 장민호 회장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정우는 3일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이하 태삼)에서 장회장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잭슨 리(유오성 분)에게 털어놨다.

서서히 정우의 아버지가 누군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정우의 고아원 친구였던 한석태(김정태 분), 이강래(마동석 분) 등은 자신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조각들을 하나씩 맞추면서 유추해나갔다.


하지만 그가 누구인지는 아직 모른다. 한선영(한지연 분)이 정우에게 "혹시 아버지 살아계셔"라는 질문에, 정우는 "갑자기 왜 물어?"라며 당황해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아버지가 장회장이라는 사실을 언급조차 안 했다.

장 회장은 에이미의 아버지인 문성철(문창길 분)에게도 정우를 소개시킨다. 성철은 정우와 장 회장이 닮은 구석이 많다며 느낌이 좋지 않다고 충고했다. 장 회장은 정우가 자신의 어릴 때와 비슷하다, 얻고자 하는 것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두둔했다.


한편, 장태혁(이완 분)은 여전히 정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장 회장이 카지노 운영을 정우에게 맡긴 것도 자신을 믿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장 회장은 태혁에게 "정우가 너보다 카지노 운영을 잘 할거다. 수족으로 부려야 될 놈한테 경쟁심을 느끼는 네가 어리석다"고 충고했다.


17회 말미에 장 회장과 정우가 우연히 한 장소에서 맞선다. "네가 여기는 웬일이냐"고 묻는 장 회장과 정우 사이에 묘한 기운이 감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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