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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고현정 표정연기, 작품 완성도 향상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고현정의 연기가 작품의 완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 역을 연기하는 고현정은 덕만 공주 역을 맡은 이요원과의 대화 도중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선보였다.

1일 방송된 '선덕여왕' 30부에서는 미실이 덕만 공주의 원대한 계획과 기발한 두뇌 등에 부러움을 느끼는 모습을 그렸다.


미실은 첨성대를 축조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신권을 백성에게 모두 공개하는 덕만 공주의 새로운 정책에 대해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말하면서도 부럽다고 말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미실은 "덕만 공주가 부럽습니다. 첫 째는 덕만 공주의 발상이 부럽습니다. 두 번째 젊음이 부럽습니다. 훗날에는 제사, 정치, 격물이 분리되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늙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한 표정으로 "세번 째는 성골로 태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한이 됩니다. 쉽게 황후의 꿈을 이뤘으면 그 다음의 꿈을 이룰 수 있었을텐데.."라고 한탄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현정은 그동안의 당당하고 세상에 무서울 것 없는 모습과 달리 자신이 성골이 아니라는 점에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오는 안타까움을 완벽히 연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현정은 최소한의 동작과 표정으로 복합적인 캐릭터인 미실을 완벽히 연기해 드라마의 질을 향상시켰다.


한편 아닐 방송에서는 소화(이영희 분)가 깨어나 치료를 받고 회복해 도망친다. 덕만공주를 찾기 위해 첨성대 건축 현장을 찾던 소화는 덕만 공주를 부르지만 칠숙의 방해로 엇갈리는 모습을 그려졌다. 칠숙을 피하던 소화는 미실의 화랑들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문노가 나타나 위기를 모면, 덕만 공주와 해후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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