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장진영";$txt="고(故) 장진영(1974~2009)";$size="400,583,0";$no="200909011541245831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위암으로 투병 중이던 배우 장진영이 1일 오후 4시3분께 사망했다.
故장진영의 소속사 측과 그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가톨릭성모병원 측은 1일 오후 4시 30분 공식 브리핑을 통해 “1일 오후 4시3분께 유명을 달리했다. 사망원인은 신부전을 동반한 호흡부전으로 인한 것이며, 빈소는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완화의학과 염창환 교수는 이 자리에서 “어제 병원에 오면서부터 상태가 안 좋았다. 오늘(1일) 아침까지 호흡을 유지했지만 오후부터 호흡이 불규칙했고, 소변도 거의 나오지 않는 상태였다. 결국 4시 이후 호흡을 멈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인은 임종 순간까지도 의연한 자세로 가족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임종 때도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장진영의 소속사 측 관계자 역시 “뭐라 말씀 드려야 할지 앞이 캄캄하다. 오늘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를 안타깝게 보내게 됐다”며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임종을 맞은 서울성모병원이 아닌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다. 병원 측은 시신을 수습한 뒤 이날 오후 6시께 아산병원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한편 1일 서울성모병원 VIP 병동에 입원 중이던 장진영의 병석은 그의 가족과 소속사 직원들, 그리고 영화 같은 순애보로 유명한 남자친구 김 모씨까지 지키고 있었다.
장진영은 지난달 5일 미국에서 귀국한 후 얼마 전부터 병세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 갑자기 악화돼 최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집중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9월 위암 판정 이후 꾸준한 치료와 요양을 거친 장진영은 최근 가끔 외출을 하거나 공연을 관람하는 등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 7월에는 요양차 미국 LA를 다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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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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