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이 1일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지하철 역내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뮤직은 지하철 1~4호선 117개 역사에 각각의 특성을 살린 음악서비스를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에 제공키로 했다.
경복궁역 등 유적지가 있는 11개 역사에는 퓨전 국악과 클래식 등 고풍스러운 음악을 공급하고 강남역이나 시청역 등 사무실 밀집 지역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도시적 느낌의 재즈나 피아노곡을 선곡할 예정이다.
신촌 등 대학가 주변 지역 21개 역에서는 발랄한 팝송을 제공하고 그 외 65개 지하철역에는 심리적 안정을 주는 가벼운 연주음악이 서비스할 계획이다.
KT뮤직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 승객들의 감성을 대변하는 음악과 지역별 특화음악을 제공함으로써 지하철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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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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