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낮 12시부터 서울놀이마당에서 제18회 송파백중놀이 … 전통 예술공연, 장터 운영 등
5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 백중놀이가 펼쳐진다.
음력 7월 15일에 펼쳐온 송파지역의 민속놀이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로 이름올린 송파민속보존회가 준비했다.
낮 12시부터 도자기 천연염색 대나무 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시작되고 고구마 황기 죽(竹) 등 지역의 대표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여 그 옛날 장터의 풍경이 연출된다.
한편에 마련된 주막에서는 기름진 빈대떡에 걸쭉한 막걸리까지 맛볼 수 있어 더운 여름날 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준다.
눈 깜빡 거릴 새 없이 놓쳐서는 안 될 이 날 행사의 메인은 오후 3시부터다.
▲길놀이마당 ▲풍물마당 ▲줄타기마당 ▲송파산대놀이마당 ▲씨름마당 ▲민요마당으로 완성되는 여섯 개의 신명나는 놀이판이 조선시대 흥겨움의 진수를 보여준다.
삼현육각의 악기소리와 탈꾼들의 행진에 너나 할 것 없이 놀이마당 원형 무대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3m 높이 외줄에서 묘기를 부리는 재주꾼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송글송글 식은땀이 맺힌다.
내로라하는 힘 꾼들의 씨름 승부와 청정한 하늘을 가를듯한 우리 소리 민요가 울려 퍼지면 놀이판인 장터가 더욱더 시끌벅적해진다.
한편 송파민속보존회는 서울놀이마당에 상주하며 송파백중놀이, 송파 산대놀이 등 전통놀이 보존을 위해 꾸준한 연구와 전승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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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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