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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담당 공무원 생긴다

음식을 만드는 '조리직렬'을 기능직 공무원 직급구조에 새로 추가한다.


행정안전부는 1일 기능직공무원 인사제도를 개선하고, 7·9급 공채시험 합격자의 임용전 대기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행정현장의 자율적 인사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보제한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무원임용령'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1963년부터 거의 고착화됐던 기능직공무원 직급구조를 개편해 교환·난방직렬을 각각 전화상담·열관리직렬로 변경했다.


기능 5급 직급도 신설됐다. 지금까지는 정보통신현업직렬을 제외한 기능직공무원이 승진할 수 있는 최고직급은 6급이 한계였다.

계급과 상관없이 ○○장과 ○○원이 혼재되어 있던 직급명칭도 정비하여, 5급은 ○○기장, 6·7급은 ○○장, 8~10급은 ○○원으로 통일했다.


또 기능명장에 선발뽑히거나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국가기술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공직에 특별채용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한편, 기술계고·전문대학을 졸업한 우수인재를 학교장 추천을 거쳐 기능직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는 '기능인재추천채용제'도 '국가공무원법'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시행한다.


아울러, 분야별 전문자격을 갖춘 기능직공무원에게는 기술업무수당?가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고, 국내외 교육훈련에 기능직공무원의 선발을 강화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기능직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은 공직사회에서 기능인이 우대받는 제도를 마련하여, 사회 전반적으로 기능인 존중풍토를 확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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