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에 감염된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신종플루대책관련 유관부처 합동 당정회의'에서 국내 전체 환자 수 대비 학생 수의 비율이 지난 7월 초 0.8%(262명)에서 8월30일 기준으로 32.4%(1345명)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교과부는 학교 신종플루 대책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기획조정실장이 팀장을 맡아 운영키로 했으며, 각 대학에서는 신종플루 대책반을 편성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또 폐질환이나 만성심혈관 질환 등 고위험군 학생을 특별 관리하고 교내외 집단행사를 자제하도록 지자체에 요청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종플루 감염이 현재의 단계보다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경우 일제 휴교령이나 전 학교에 대한 치료, 방역 대책에 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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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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