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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신종플루 공포에 '손세정제' 긴급편성

신종플루로 인해 CJ오쇼핑이 손세정제 등 관련상품 긴급편성에 나섰다.


31일 CJ오쇼핑(대표 이해선)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9월4일 오후 4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친환경 기업 ‘파루’에서 제조하는 '플루 손 살균 세정제'를 판매한다.

이번 제품은 물과 비누가 없는 상황에서도 적당량을 손에 덜어 문지르기만 하면 바이러스 등을 없앨 수 있다. 250ml 6개, 50ml 9개로 총 1950ml를 3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정필 CJ오쇼핑 MD는 “손 세정제는 저 단가 상품으로 평소 홈쇼핑 방송으로 판매하기는 어렵지만 워낙 고객 요청이 많아 긴급하게 물량을 수배해 방송을 기획했다”며 “첫 방송부터 준비 수량이 모두 매진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제품이 조달되는 대로 추가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오는 7일, 11일에도 손 세정제 방송을 예정하고 있으며 9월 한달 중에만 최소 6회 이상을 방송할 계획이다.


한편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청소년이 신종 플루에 취약하다는 보도 이후 건강 제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회사는 관련 상품에 대한 추가 편성에도 나섰다.


실제 지난 26일 밤 9시30분부터 판매한 '정관장 홍삼정환'은 1시간에 4억7000만원이 넘는 폭발적인 매출을 올렸다. 8월은 전통적으로 홍삼 제품의 비수기로 지난 7월 방송에서는 평균 1~2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던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판매고라는 설명.


박지용 CJ오쇼핑 건강식품 담당 MD는 “홍삼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을 방송 중 여러 차례 했는데 이 점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홍삼 제품의 편성을 긴급 추가, 주 2회에서 5회로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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