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관계를 남편과 직장동료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돈을 뜯는 전직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년 동안 내연관계에 있던 현직교사 K(47·여)씨에게서 수 백 만원을 뜯어온 전직 중학교 교사 J(49)씨를 붙잡아 공갈·협박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2006년 9월께부터 지난 7월까지 K씨에게 40여 차례 전화를 걸어 “날 갖고 놀면 내가 죽는다” “신랑 전화번호를 대라”는 등의 말로 협박하고 돈을 주지 않으면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해 23차례에 걸쳐 730여 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J씨는 2005년까지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로 일하다 개인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 둔 뒤 생활고로 K씨에게 돈을 빌리다 협박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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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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