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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받는 해군기지 2곳 "곧 출항"

인천해역방어사령부.제주 해군기지 건설 본격화

해군 2함대사령부 예하인 인천해역방어사령부기지와 제주 해군기지건설 계획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8일 국방부와 해군에 따르면 인천시, 국토해양부와 지난달 28일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기지를 2015년까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를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보고 있으며 주민들 반발로 다른 지역을 검토해왔으나 최근 최종지로 송도국제도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방사 이전계획은 지난 2002년부터 거론되기 시작했으며, 10월 준공 예정인 국내 최장 인천대교가 전시에 피폭될 경우 교량 잔해 탓에 항로가 막혀 작전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추진돼 왔다.

이전 및 개발방식은 국방부·국토부가 부지를 인천시에 무상으로 주고, 인천시가 이 부지를 개발한 이익금으로 3000억 원의 부대이전비용을 충당한다.


인천시는 현재 인방사용지(21만 8000㎡)를 인천항 일대에 흩어져있는 유통기능을 통합한 수산물유통센터로 활용하고, 호텔 등을 건립해 해양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해군은 제주 해군기지건설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해군기지 건설에 우호적이었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주민소환이 투표율 미달로 부결됐기 때문이다.


해군은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개발할 해군기지건설을 민관복합형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8000여 억원을 투입해 약 40만㎡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8000억 원 중 3000억 원 가량은 지역개발을 위해 할당된다. 또 700 억 원을 의료시설, 장학사업, 지역경제를 위한 농수산물 구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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